
지난주 장염으로 어린이집도 못가고 집에만 내내 있었던 우리 버미를 위해 주말에 키즈카페에 다녀왔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하남시는 키즈카페가 그리 많지 않아요 ㅜㅜ
그래서 블로그 이웃님들이 다녀오신 멋진 키즈카페들을 보며 울 동네에는 왜 이런것도 없나 아쉬웠답니다.
그런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하남시 최대규모 키즈카페가 있다고 해서 어떤 곳인지 다녀왔어요.
키즈앤파크 - 하남시 최대규모 키즈카페라고 하네요 ^^
키즈카페 외에 수영장과 체육관도 있다고 하네요.


들어가는 입구예요.
들어가기전에 인증샷! 브이 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버미랍니다 ㅋ


요즘 키즈카페도 많이 생기고 가격도 천차만별인거 같아요.
여긴 아이요금은 좀 높은 편이지만 대신 보호자 가격이 저렴해서 맘에 들어요.
어떤 곳은 보호자는 식사나 입장료가 높게 책정된 곳이 많아서 가족 모두 가려면 사실 부담스럽기도 하잖아요.

10회 이용하면 1번 무료 이벤트가 있어요.


결재하고 나면 에버랜드처럼 팔에 붙이는 띠를 주구요. 밖에 사물함에 짐을 넣어놓고 들어가면 된답니다.


한쪽에 푸드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간단한 음,주류와 안주거리들 또는 식사를 할수 있답니다.


점심을 못 먹고 간터라 놀기전에 음식부터 주문했어요.
어린이돈까스예요.
키즈카페를 보니 급 흥분해서 먹지도 않고 논다고 떼쓰는거 요쿠르트로 간신히 의자에 앉혀 서둘러 먹였답니다. ㅎㅎ
어린이돈까스 : \5,000


우리 버미는 볼풀공을 너무 좋아해요. 대부분 아이들이 그렇지만요.
아빠랑 같이 들어가서 들어눕고 신났답니다.


우리버미는 올해 4살 되었답니다.(31개월)
키즈카페에 가면 극성맞은 형아들때매 주눅이 들때도있던데, 한쪽에 유아만 사용가능한 놀이공간이 따로 있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큰아이들에 안치이고 잼나게 놀수 있답니다.


그전엔 미끄럼틀 타는거 무서워 하더니 조금 컸다고 잘도 타네요.
아빠랑 같이 타자고 해서 버미 먼저 타라고 내려보내니 아빠 빨리 내려오라고 손짓을 막 해대네요.
아빠가 내려와서 이제 됐지? 그랬더니 울 버미 하는말
"잘했어" 헉... 아들한테 칭찬 받은 아빠랍니다.


아빠랑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신난 버미랍니다.
혼자는 안가고 높은데 올라갈때 아빠를 꼭 대동하고... ㅎㅎ
오늘 아빠 버미를 위해 열씸 봉사중이랍니다.


중앙에 위치한 로봇기계인데요.
시간마다 줄서면 태워주더라구요.
태워줬더니 살짝 언듯한 저 표정 ㅋㅋㅋ
아무렇지 않다는 미소를 날리지만 엄마는 안다.. 너 살짝 겁먹은거 ㅋ


미니 농구대에서 아빠랑 농구도 했답니다.


키즈앤파크에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풀장인데요.
여기서 페달보트랑 워터볼을 시간마다 태워주더라구요.


시간에 맞춰 줄서서 태워준답니다.


아빠랑 같이 2인용 페달보트를 타보았어요.
양손으로 돌리면 가는 보트인데요. 아빠가 균형잡고 손으로 돌리고 헥헥 !!
울 버미는 앉아서 유유자적!


아빠랑 신나게 방방이도 타구요.
방방이 타다가 내려오면 다리가 땅이 달라붙는듯한 느낌 다들 경험해 보셨을텐데요.
울 버미 땅에 내려오더니 엄마에게 하는말
" 엄마 ~ 다리가 죽었어...."
이건 무슨 표현이래 ㅎㅎㅎ


회전목마도 타보구요. 목마랑 아래 기차는 돈내고 타야하더라구요.
100원이라서 그나마 덜 아까운듯 ㅎㅎ


요즘 한창 토마스홀릭 중이라서
토마스 기차라며 무려 3번이나 타겠다며 계속 백원씩 낼름낼름 투하했답니다. ㅎㅎ


키즈앤파크 한쪽에는 문구류 파는 곳도 있더라구요.
최저가라고 하는데, 다음에 문구 살일 있으면 비교해 보고 사야겠어요 ^^


일요일 오후 2시간을 엄청 열씨미 놀아준 버미와 아빠
집에 안간다고 울까봐.. 2시간되기 30분 전부터
이거하나만 타고 가자! 이거 하나만 타고 가자! 주입식 교육을 시켜주고
집에가서 아이스크림 먹는걸로 합의하고 울지 않고 집으로 고고씽 했답니다.
생각보다 놀거리가 다양해서 2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다음에 또 가자고 할거 같아요. ㅎㅎ
회원권 끊어서 다녀도 좋을듯 싶어요.
다녀와서 숙면을 취한 버미군... 다음에 또 놀러가자 ^^*
댓글 없음:
댓글 쓰기